김효범, 7년 만에 친정 모비스로 복귀…송창용과 트레이드

김효범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가드 김효범(34)이 7년 만에 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모비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효범 영입을 발표했다. 모비스는 전주 KCC 이지스에 송창용을 보내고 김효범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 김효범은 지난 2010년 서울 SK 나이츠로 이적한 이후 7년 만에 모비스에서 뛰게 됐다.

그는 지난 2005년 해외동포선수 자격으로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2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됐다. 2007년과 2010년 두 번 챔피언을 경험하고 2009~2010시즌 이후 SK로 이적, 2012~2013시즌 중간에는 KCC로 이적했다.

김효범은 "친정으로 돌아온 기분이라 편안한 마음과 부담감이 모두 있다. 주어지는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