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개막…관람객 60만명 예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해조류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완도군이 세계 해조류시장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공을 들이고 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 동안 완도엑스포벨트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 조직위는 12개국 60만명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외 150개 업체에서 1,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박람회를 100일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광주 유스퀘어 광장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 천지에 부총영사, 완도군의회 박종연 의장, 재경향우회 정송균 회장, 재광향우회 윤풍식 회장, 범군민지원협의회원, 향우회 회원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D-100일 행사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홍보에 앞서 재안산완도군민회와 섬여행사의 입장권 구매약정체결에 이어 2017 박람회 홍보동영상 CF모델 개그우먼 김지선씨와 완도출신 서양화가 신선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식행사 후 박람회 마스코트인 해초, 미초와 함께 광주 서구 광천 터미널↔신세계백화점 구간과, 광주 송정역 등 2개소에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성공개최 염원을 담아 홍보 리플릿과 완도특산품 미역을 나눠주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관 5동(해상전시관 3, 지상전시관 2), 참여관 그리고 해조류 체험장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국내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이용하여 해조류의 역사와 다양하고 신비한 해조류 모습을 보여준다.
건강인류관은 미역으로 만든 해조류집을 전시해 헬스케어 기초로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 한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 소개를 통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조류이해관은 해조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지구환경관은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실제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해조숲을 생생하게 표현해 낸다.
그리고 참여관에서는 해외바이어 및 국내외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B2B, B2C 비즈플라자를 조성하여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준비 할 계획이다.
또한 상설, 주말, 특정일을 구분해 완도 해조류에 대한 가치를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도록 행사성격과 대상을 고려하여 다양한 이벤트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국내최초로 해상전시관에서 펼쳐지는 360도 워터스크린 등 5개 전시관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완도해조류의 우수성과 미래산업성장동력으로서 가치가 재조명되고 해조류산업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산업박람회로 치루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