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투표연령 만 18세로 합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현행 만 19세 이상인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연령 만 18세로 전체적으로 합의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1월 임시국회 처리 방침이냐는 질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것"이라며 대선 전 적용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마련은 검찰 독주를 어떻게 막느냐, 고위 공직자 비리를 어떻게 하느냐인게 그거(공수처) 하나만 가지고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방송법의 같은 경우 정치권에서 이사를 몇 명 하느냐 이런 지배구조를 논의하는데 왜 정치권에서 해야 하느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지금까지 논의된 것에서 뛰어 넘는 것이라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발기인대회 및 정강정책 초안에 대해서는 "이슈가 됐던 부분을 최종정리하고 있다"며 "가안을 발기인 대회에서 공표하고 국민 여론, 전문가 토론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