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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화질에 도전"…삼성, 차세대 TV 'QLE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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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볼륨까지 100% 구현한 세계 최초 TV"…LG전자, LCD TV 신제품 내놓으며 맞불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50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세상에 없는 화질'에 도전한다. 차세대 퀀텀닷 TV인 'QLED TV'가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5일(이하 현지시간)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7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2017년 신제품 QLED TV 공개 행사를 가졌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2017년은 QLED가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이제 TV 시장에서 더 이상의 화질 경쟁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상에 없던 화질에 도전"…삼성, 차세대 TV 'QLED' 공개 삼성전자는 3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세대 퀀텀닷 TV인 QLED TV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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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세대 퀀텀닷 TV 'QLED TV'…'컬러 볼륨' 100% 구현"= QLED TV는 삼성전자의 3세대 퀀텀닷(양자점) 기술이 적용된 TV다. 새 TV 모델은 1~2세대에 불렸던 SUHD 대신 좀 더 직관적인 이름인 'QLED'를 사용한다.


QLED TV는 초고화질 시청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HDR 구현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다. HDR은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디지털 화상 처리 기법이다. 이번 제품은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였다. 색과 명암표현이 세밀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하고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 세계 최초의 TV"라고 설명했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른 미세한 색 차이를 표현하는 능력이다.


입체감이 살아 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최고 밝기 1500~2000 니트(nits)를 구현해 자연에 더욱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색 표현 범위를 넓히기 위해 밝기 저하를 감수해야 한다는 상식을 깨는 기술 도입에 성공한 덕분이다.


생활공간을 종합적으로 배려한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주변기기를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연결해 TV 주변의 선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삼성 QLED TV는 TV와 주변기기가 어지럽게 놓여 있어 지저분한 거실 한쪽으로 묘사되던 오랜 골칫거리를 드디어 해결했다"면서 "아름다움과 편리함이라는 소비자 가치를 동시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LG전자, '나노셀 디스플레이' 기술로 LCD화질 한계 도전=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내세워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한층 정확한 색을 표현해준다.


기존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


LG전자의 나노셀 TV는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의 퀀텀닷 TV를 겨냥하고 있다. 그동안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만 주력했지만 LCD TV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OLED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LCD 프리미엄 TV와 OLED TV를 둘다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벽지처럼 얇은 OLED TV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LG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명명했다. 올레드 TV 최상위 라인업임을 가리킨다. OLED 특성을 살려 아주 얇게 만들어 벽에 붙이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W는 벽(Wall)을 뜻한다.




류정민 차장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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