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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모두투어,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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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여행업에 대해 해외 출국자수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모두투어의 실적 개선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해외 출국자수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82만6000만명"이라며 "비성수기로 절대 수치는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겨울방학을 앞두고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하나투어는 해외 송출객이 전년 대비 35.9% 성장한 47만3000명, 모두투어는 같은 기간 8.7% 성장한 2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양사 모두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주력 노선인 유럽 노선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황금연휴가 많아서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장거리 노선의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4~5월의 최대 9일 연휴, 9~10월의 최대 10일 연휴 등으로 아웃바운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개별 기업에 대해서는 자회사 실적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봤다.


그는 "하나투어는 서울 시내면세점 규모 축소를 연기했고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에 주력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인터파크의 경우 엔터테인먼트(ENT)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경쟁 심화 지속과 예상보다 높은 과징금으로 당분간 주가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자유투어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회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주력 노선인 유럽노선의 완연한 회복세도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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