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지난 1일 LG화학과 합병한 제약사 LG생명과학이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조용한)는 이날 서울 광화문 LG화학 생명과학본부(구 LG생명과학)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20여 명을 LG화학 생명과학본부에 파견해 제약 영업 관련 서류 및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현재 압수수색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회사 직원이 영업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부산 지역 병원의 불법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면서 지난 2일 중견 제약사 '휴온스'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 중 'LG생명과학'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3일 오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색 사유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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