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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주총서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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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해운이 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하려던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인수 안건이 부결됐다.


대한해운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SM R&D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한진해운 주요 사업 영업양수도 승인 안건을 올렸지만 주주 98.2%의 반대로 부결됐다.

주주들의 이같은 결정은 벌크선사인 대한해운이 정기 컨테이너선 운영 경험이 없고 업황이 아직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집행으로 유동성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총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대한해운은 당초 오는 5일 잔금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대한해운은 인수 계약의 주체를 대한해운이 아닌 비상장 신설법인 SM상선으로 전환해 인수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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