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일 오후 2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2017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부서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해 2016년을 돌아보고 2017년을 맞아 새롭고 활기찬 한 해를 만들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일과 가정이 병행하는 한 해를 위해 ‘뜨거운 열정은 일터에서, 따뜻한 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구호를 차성수 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제창했다.
이어 차성수 구청장은 직원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 ‘서시’를 낭송하며 “촛불의 민심이 세상을 기적처럼 바꾸기도 하지만,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밑바닥에서 작은 힘을 보태 그것이 모이고 쌓여 불가능한 기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고 풀뿌리 공동체를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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