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PC와 모바일 한 데 묶은 앱 마켓 '피시모스토어'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The Story 벤처, 운명의 그 순간] 94. 김영호 피지맨게임즈 대표
모바일게임 PC에서 즐길 수 있는 앱 마켓 '피시모스토어'
전국 PC방 1500곳과 제휴… '모바일게임 PC방 순위' 등장
전국 PC 방 60%로 제휴 확대… 숙박업소 통해 VR콘텐츠도 공급 예정


PC와 모바일 한 데 묶은 앱 마켓 '피시모스토어' 김영호 피지맨게임즈 대표
AD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김영호 피지맨게임즈 대표는 세상에 없던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피시모스토어'는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김 대표는 약 20년간 PC패키지게임부터 온라인게임까지 두루 개발한 베테랑 프로그래머다. 한국 온라인게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바스티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패왕!세상을먹다' 등을 개발했다. 2009년 FHL게임즈에서는 중남미지역을 무대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해 독립, 2015년 1월 피지맨게임즈를 세웠다. 그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들기엔 이미 늦었다고 판단했다"며 "중남미 지역에서의 퍼블리싱 경험을 살려 게임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은 글로벌 기업 구글과 애플이 장악하고 있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포털업체가 함께 만든 원스토어도 고전하는 상황이었다.


김 대표는 점차 화려해지고 고사양이 요구되는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즐기려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위해 '녹스', '블루스택' 등 에뮬레이터 프로그램(PC에서 가상 스마트폰환경을 만들어 모바일게임을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버벅거림이나 멈춤 현상이 문제였다. 이용자들은 이런 현상 때문에 게임 속 중요한 이벤트나 아이템 등을 놓치는 일이 잦았다. 게임사 입장에서도 정식 서비스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책임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정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그 플랫폼이 지난해 8월 출시된 피시모스토어다.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이 유니티, 언리얼 등 상용엔진으로 개발되며, 이 상용엔진들은 게임 리소스를 자동으로 변환하기 때문에 PC버전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이용자들은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사들은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도 도전하지 않고 있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먼저 PC방 시장을 겨냥했다. PC방에 모바일게임을 진출시켜 '모바일게임의 PC방 순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착시켜가고 있다.


런칭 3개월 만에 전국의 PC방 1500여곳이 피지맨게임즈와 제휴를 맺고 피시모스토어를 설치했다. 1월에는 300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내년 1분기까지 전국 PC방의 60%에 달하는 6000곳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 정도 규모가 되면 서비스하려는 게임도 부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피시모스토어에는 '미인강호', '팬텀솔져' 등 모바일게임 10여개의 정식 PC버전이 서비스되고 있다.


AD

김 대표는 모바일 게임 너머도 바라보고 있다. 첫 목표는 가상현실(VR)이다. 전국 PC방과 숙박업소에 VR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VR영상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 방송국 등과 콘텐츠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20억원. 2월 중 50억원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의 한 업체와 피시모스토어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여개 국가와도 논의 중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