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출항…한의녕 초대원장 취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일 본격 출범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날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진흥원에서 한의녕 초대 원장(58)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인천 부평 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를 나와 한국 IBM 영업 및 컨설팅 부장, SAP KOREA 대표, 삼성 오픈타이드코리아 대표, 대한방직 부회장ㆍ고문 등을 지냈다.

한 원장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 경기중기센터와 경기과기원의 통합 이후 혁신적인 조직 운영과 기업 간 통합을 이뤄 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을 합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7년 새롭게 출범했다. 2일 한의녕 초대 원장 취임식 후 전 직원들이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원기관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업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기관, 그리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더 나아가 도민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지원군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통합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활발한 대내외 소통으로 투명 경영을 추진해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