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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장현 광주시장,"시민들에게 공감하는 행정으로 응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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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장현 광주시장,"시민들에게 공감하는 행정으로 응답하겠다" 윤장현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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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치와 협업, 시민주권의 자치공동체를 보다 더 강화"
"시민의 생명 지키는 인권, 민생, 안전에 최우선"
"공정한 노동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
"사람과 문화와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모델 만들겠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마다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저는 지난 연말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면서 많은 성찰과 다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는 각오와 다짐을 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우리사회 전반을 향한 촛불 민심을 받아들여나 자신과 우리 공직자, 그리고 광주시정 부터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스스로 약속 했습니다.


저는 2017년을 촛불 광장에서 국민들이 요구한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민주사회로 변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대를 바꾸고, 생각을 바꾸며, 어려운 사람들에 공감하는 행정으로 응답하겠습니다.


◆첫째, 민관 협치와 협업, 시민주권의 자치공동체를 보다 더 강화시키겠습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민주도시답게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대의기관인 의회와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협치의 장을 마련하고, 민관 협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삶을 체감하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촛불 민심을 청해 듣는 경청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민낯행정을 위해 실시간 재정정보를 비롯한 행정정보도 더욱 투명하게 개방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분권과 자치를 요구함과 동시에 먼저 우리 시부터 권한을 자치구와 시민에게 나누는 일부터 시작하여 시민이 살고계신 마을부터 주민협치를 통해 스스로 삶과 지역발전을 결정하는 마을자치공동체를 보다 내실 있게 성숙시켜 가겠습니다.


내부행정 또한 융복합 시대에 걸맞게 기관과 부서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서로 협력과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협력과 협업은 광주·전남 상생발전으로 이어가고 서울, 대구 등 타 지역과도 연대를 강화하면서, 중국은 물론 아시아 도시들과도 교류를 확대하여 상생협력의 열린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인권, 민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가 어렵다고 전망합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시민들의 삶도 힘들어 집니다. 우리 행정은 당장 불을 끄는 심정으로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도록 어려운 사람들부터 챙기겠습니다.


민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 계층별로 맞춤형 돌봄을 추진하겠습니다.


돌봄 당사자들과 소통과 거버넌스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정책을 입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명소로 떠올라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전통시장을 통해 서민들의 경제를 안정시키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사회는 갈수록 불확실한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재난은 물론 화재, 범죄, 폭력, 교통사고, 화학물질, 질병, 위해식품 등이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광주의 교통사고율과 자살률이 감소하고, 119 구급을 통해 가장 빠르게 심정지 환자를 살려내고 있지만 새해에는 안전관련 부서가 협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현장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셋째, 공정한 노동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우리사회는 저성장과 양극화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고용불안에 떨던 시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했던 것처럼 우선 비정규직의 노동안정을 노사정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청년드림사업 등을 통해 단기적 일자리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고용의 급한 불부터 끄면서 청년창업에 역점을 두고 청년펀드, 아이플렉스(I-PLEX) 등 창업지원 제도와 기반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는 지속가능한 산업육성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문화콘텐츠 등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산업단지 조성과 기술인프라 구축 등 혁신기반을 다져 광주의 산업지도를 재편해 가겠습니다.


또한 노사관계를 광주형 협치로 이끌어 기존기업이 떠나지 않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사람과 문화와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좋은 도시는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 좋다고 느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도시는 여전히 개발시대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광주가 기존의 도시개발과 관리의 패러다임을 좋은 도시 모델인 '공존도시'모델로 바꾸어 진정으로 함께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전당권과 무등산 광주호 주변을 5월 역사를 보존하면서 문화적, 환경적으로 매력있는 도시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총탄자국이 발견된 전일빌딩과 옛 전남도청 별관은 역사성과 안전성, 원형복원의 원칙을 갖고 모두가 기억해야 할 5?18유적으로 보존하고 오월의 역사를 온전히 지켜낼 것입니다.


그리고 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에 역점을 두고 광주역, 송정역을 새로운 활력거점으로 조성하고 군공항 이전 등도 본격 추진해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은 물론 SRF 시설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하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노선 개편과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체계도 보다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대선이 있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국민적 요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치는 지난 반세기 동안 관주도의 경제성장 이면에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정치, 경제, 사회적 구태를 없애는 일입니다.


고비 고비마다 항상 광주가 앞장서서 우리나라 변화를 이끌어 왔듯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치구조와 문화를 개편하는데 광주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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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러한 변화에서 분권과 자치, 지역균형발전에 기반한 시민주권의 공정한 민주주의 질서를 만드는데 항상 국민과 시민의 편에 서서 개혁하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위대한 광주시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는 우리가 뜻하는 좋은 세상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합쳐 나갑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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