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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국제방송국 개설…시진핑 "선명한 中 시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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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31일(현지시간) 사내 국제방송 전문 방송국인 '중국 국제TV 방송국'을 개설해 내년 초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제TV 방송국 명칭은 '차이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으로, 총 6개 채널과 1개 영상통신, 뉴미디어 매체 등으로 구성됐다.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를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CGTN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한 CCTV 신청사에 들어설 예정이다. 북미와 아프리카 대륙에 2개의 지국을 개설했고, 조만간 유럽 지국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CGTN은 "글로벌 뉴스 보도 역량을 강화하고 풍부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CGTN 개국 축전을 통해 "중국과 세계의 관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를, 세계는 중국을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CGTN을 향해 "확고한 문화적 자신감을 갖고 풍부한 정보와 자료를 통해 선명한 중국의 시각으로 중국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자국 입장을 적극 개진하는 스타일의 외교를 추진해 왔다. 이번 국제방송국 개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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