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가 내년 단일가매매 적용 종목을 29일 최종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2017년 단일가매매 적용 종목은 총 80개 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6종목, 코스닥 44종목이다. 이들은 내년 1월2일부터 정규시장 단일가매매가 적용될 예정이다.
코스피 36종목 중에선 아시아14호 등 선박투자회사 19종목, 유화증권우 등 우선주 12종목이 포함됐다. 보통주 중에선 미원상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스닥 44종목 중에선 42종목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다. 보통주에선 티비씨와 대동기어가 포함됐다.
이들 종목이 단일가매매 적용 종목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거래소 측은 “2017년 중에도 액면분할을 시행하거나 LP(유동성공급)계약 또는 유동성 수준에 변경이 있을 시, 이를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 적용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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