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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굴레 신음 광주 광산구 주민 새해에는 ‘빛’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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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굴레 신음 광주 광산구 주민 새해에는 ‘빛’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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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지역 주민 악성채권 10억여원 소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0년 이상 빚의 굴레에 시달리던 광산구 주민들이 빛을 찾았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사장 양동호) 29일 원리금을 포함한 악성채권 9억8374만616원을 소각했기 때문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 오현옥 광산구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사 등은 이날 오후 구청장실에서 악성채권 소각식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이번 소각은 광산구에 주소를 둔 주민의 악성채무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채권시장에서 특정인의 악성채권을 골라 소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역을 광산구로 한정해 악성채권을 매입해 소각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의 금융복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광산구는 소각한 악성채무 당사자들을 찾아 채무가 소멸됐음을 알릴 계획이다. 주빌리은행 홈페이지(www.jubileebank.kr )에 접속해 ‘실시간 채권조회’서비스를 이용해도 알 수 있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은 악성채권 소각을 위해 그동안 시민들과 모금 운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광산구금융복지상담센터는 안내책 <사람을 살리는 금융 삶을 지키는 복지>를 지난 20일 발간했다.


안내책은 광산구금융복지상담센터 역할과 그동안 진행한 상담 사례, 금융 상식과 제공 가능한 복지서비스 등을 수록하고 있다. 또 가정 재무재표 작성과 분석 방법, 금융정보 사이트, 광산구 대부업 및 가계부채 실태조사 요약 등을 부록으로 꾸몄다.


광산구금융복지상담센터는 안내책을 500부 발간해 지역의 자활센터, 복지관, 동주민센터, 타 지자체 사회복지 부서 등에 배포했다. 조만간 광산구 전자책방에도 내용을 올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현재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채무자 대리인제도, 악성채무 소각, 채무 상담, 금융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빚은 과도하게 권하고 대출한 사회의 책임도 있는 만큼 주저하지 말고 악성채무 상담을 받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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