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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센텐스, 오프라인 매출 95%…집객효과 '톡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매출 실적도 계획대비 215% ↑
내달 중 8호점 오픈, 상품라인업 확대 계획

이마트 센텐스, 오프라인 매출 95%…집객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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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센텐스가 집객효과를 톡톡히 하며 오프라인 점포로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센텐스는 이마트가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손잡고 2년간 공동 개발 해 내놓은 브랜드로, 업계최초의 '마트 화장품'으로 불린다.

29일 이마트가 출범 5개월을 맞은 센텐스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점포 매출이 95%, 온라인 매출이 5%로 집계됐다. 센텐스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의 집객효과를 높인다는 출범 당시 목표가 적중한 것. 매출 실적도 계획대비 215%를 기록하며 소위 대박을 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센텐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전문판매사원이 상품 안내 및 쇼핑 도움을 제공하고 있어 매출 비중이 온라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점포 오픈과 상품라인업 확대 속도는 당초 계획보다 늦췄다. 기존 오픈 점포에서 발견된 미흡한 점을 수정, 보완 후 신규점을 출점하기 위해서다.

실제 점포 출점의 경우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달 말까지 10개점 오픈이 완료돼야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오픈한 점포는 죽전, 스타필드 하남, 왕십리, 역삼, 가양, 성수, 용산 등 총 7개점 뿐이다. 추가 상품 출시도 미뤄졌다. 현재 상품라인업은 지난 9월말 기준 상품 수 103개에 머무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완점들을 발견하고 수정 전략을 다시 계획해 신규점을 오픈하다보니 일정이 늦어졌다"며 "내년 1월 내 8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에는 바디케어, 헤어케어 중심으로 상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현업에서는 콜마, 코스맥스와 함께 상품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센텐스의 성공이 모바일 시대에 오프라인 점포를 살리기 위해 내놓은 자구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마트는 자체라벨(PL) 및 전문점 콘텐츠 인지도 향상을 통해 기존사업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리뉴얼 이후 점포 객수는 올해 3분기 기준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PL 상품 매출도 24% 신장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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