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29일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요금동결이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도시가스 요금동결이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이나, 미수금 회수 시점이 다소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도시가스 판매량 회복 등을 감안하면 2017년 내 회수는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상됐어야 할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지 못했고, 미수금 정산 단가가 인하됐다고 해서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요금 조정이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펀더멘탈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PBR 0.5배 이하의 벨류에이션은 대부분의 리스크가 반영됐다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유가 상승 및 천연가스 시황 개선으로 중장기 이익 개선 및 자산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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