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 회원수가 동시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위비플랫폼 300만 달성 기념식을 갖고 300만번째 고객을 초청해 멤버스포인트 300만꿀을 증정했다.
위비톡은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9월 가입자수 2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3개월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위비멤버스는 지난 7월 출범한 이후 5개월 만에 300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위비플랫폼 통합가입 서비스’를 통해 위비톡-위비멤버스-위비마켓까지 동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이광구 은행장은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며 “위비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금융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비톡은 12월 초 ‘위비 톡알림’ 서비스를 출시해 정보성 메시지를 톡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내년 1월에는 ‘기업계정’을 오픈해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 ‘위비톡 자동번역’ 서비스로 위비마켓을 이용하는 중소 상공인들의 역직구 등 해외판로 개척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위비멤버스는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가맹 제휴처에서 위비꿀머니를 통한 바코드 결제는 물론 서울시 연계 세금납부, 교통카드 충전 등 특화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우리은행만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그 활용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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