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40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0.16% 오른 19965.9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26% 전진한 2269.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상승한 5480.77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바이오젠의 주가는 미국에서 척수 근육 위축증 치료제가 승인받은 데 따라 3% 가까이 상승했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주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 척수 근육 위축증은 근육이 위축되면서 호흡 등 장애까지 나타나며 유아들의 주요한 사망 원인 중의 하나다.
제약회사인 시애틀제네틱스의 주가는 항암제 임상시험 중 4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12.7% 급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10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탄탄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5.6% 각각 올랐다. 9월에는 연율 5.4% 상승했다.
10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1% 높아졌으며 전년 대비 5.1% 올랐다. 전월에는 전년 대비 5% 올랐다. 10월 10대 도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0%, 전년 대비 4.3% 각각 높아졌다. 전월에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고 10대와 20대 역시 각각 0.6%씩 올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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