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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위해 6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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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2%,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대적인 융자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강서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위해 60억 푼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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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의 경영안전과 고용창출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내외의 여러 가지 정치?경제적 악재와 가계의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할 단비가 될 전망이다.

2017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는 총 6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3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체, 본사가 강서구에 소재한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다.

공고일(12월26일) 현재 사업자 등록을 한 지 1년 이상 되고 매출실적이 있는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따라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융자조건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활용을 전제로 연 2% 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액은 업체별 3억원(소상공인 5000만원)을 한도로 하며 신청현황, 사업장 규모, 여신기관 조회결과 등을 감안해 조정될 수 있다.

단,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골프장?스키장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갬블링?배팅업, 이?미용업, 욕탕 등 개인서비스 업은 제외하며 강서구 내 타 기금으로 지원가능한 업체, 기융자상환 업체, 세금체납이 있는 업체도 융자가 제한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최근 1년간 매출증빙서류(재무제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 ▲개인(신용)정보제공 및 이용 동의서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여신조회와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융자실행은 3월부터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서민경제 또한 어깨를 펼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우수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일자리경제과(☎2600-636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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