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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내년 1월 개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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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 AACC측과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내년 1월 개소 예정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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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내년 1월 서울에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AACC 연구사무국과 내년 1월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 사무국을 개소하는 데 대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사법사상 최초로 국제기구 상설사무국을 유치하게 됐다.


AACC 연구사무국은 헌법의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을 담당할 상설사무국이다. 지난 8월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AACC 3차 총회를 거쳐 회원국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에 설립이 결정됐다. 헌법재판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AACC 내에서 상설사무국의 필요성이 제기돼서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AACC 연구사무국에 서울글로벌센터빌딩 내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AACC 연구사무국은 재판관위원회 회의, 연구관위원회 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를 서울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AACC는 지난 2010년 7월 설립됐다. 국가 간 헌법 재판권을 행사하는 기관과의 재판 관련 경험과 정보 교류, 우호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과 법치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병한 시 국제협력관은 "AACC 연구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서울시가 아시아지역의 인권과 법치,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각종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 개최로 MICE산업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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