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주류 동반구매 상품 분석??? 냉장안주, 올해 모든 주류와 동반구매율 높아
냉장안주 매출 전년 대비 46.6% 신장??? 다양한 메뉴로 무장한 1인용 안주 상승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최근 혼자 술먹는 홈술족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들도 안주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씨유(CU)는 최근 '구운버터 알감자(2500원)'를 추가 출시하며 냉장안주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운버터 알감자는 휴게소 인기 메뉴인 알감자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한 입 크기의 알감자를 버터에 구워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어니언 소스를 동봉해 취향에 따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씨유가 안주메뉴 강화에 나선 이유는 홈술족들에 의해 편의점 안주시장 지형도도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씨유에 따르면, 홈술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올해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소주 21.5%, 맥주 15.8%, 전통주 3.9% 신장했으며, 이에 따라 라면, 핫바, 오징어 등 대표적인 안주 상품 매출들도 전년 대비 10~20%대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그 중 냉장안주의 인기가 가장 뜨겁다. 씨유의 냉장안주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12.9%에서 올해 11월말 기준 46.6%로 훌쩍 뛰었다.
이처럼 편의점에서 냉장안주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다양한 메뉴로 무장한 1인용 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라는 게 씨유의 설명이다.
남인호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메뉴의 다양화, 용량의 소형화를 통해 편의점 냉장안주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술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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