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가전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IoT 기능을 적용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모델명:DWD-03MBLC)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세탁 작동 여부 확인은 물론, 세탁기 작동·중지, 세탁모드 선택, 헹굼 횟수 추가 등을 할 수 있다. 사용 리포트를 통해 유사한 환경의 다른 사용자들과 제품 평균 사용 시간을 비교해볼 수 있다. 제품 이상시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바로 연결,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95℃ 삶음 기능으로 세균·악취를 없애주는 살균 기능, 1인 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을 완료하는 '스피드업 코스'도 추가됐다. SKT의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취득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kg에 제품 두께는 30.2㎝에 불과하다. 벽면에 설치하면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사용자가 선 채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색상은 라이트실버 한 가지로 출하가는 5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 홈 시장규모는 10조원에 달하고, 오는 2019년에는 2배 이상 확대된 21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며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IoT 적용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출시를 필두로 향후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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