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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소형가전, 중국 광군제 기간 중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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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소형가전, 중국 광군제 기간 중 '완판' ▲동부대우전자 모델이 벽걸이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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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동부대우전자 소형가전이 중국 싱글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광군제'였던 지난 11일 하루 동안 미니를 2만대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군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각종 할인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미니를 판매했다. 미니는 판매 시작 17시간 만에 준비물량인 2만대가 모두 판매됐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대비해선 4배, 전달 대비해선 3배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냉장고·전자레인지도 7000대 이상 판매됐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채널을 연계한 O2O 전략과 싱글족 겨냥 마케팅이 성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민정국에 따르면 중국의 1인 가구는 6600만으로 전체 가구의 15%를 차지한다. 중국가전망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412억 위안이었던 중국 소형가전 시장 규모는 올해 255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탁용량이 3kg인 동부대우전자 드럼세탁기 미니는 벽면 설치가 가능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두께는 29.2cm에 불과하다.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중국 소형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는 상해지점장은 "앞으로도 레트로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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