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표 환경프로그램 '에너지 나와라 뚝딱' 환경부로부터 국가인증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대표적인 환경교육프로그램인 친환경 에너지투어와 고덕천 에너지마루 프로그램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인증(2016-98호)을 받았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환경부에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위해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평가해 국가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환경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번호를 발급 받고, 사이버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이번에 인증 받은 '에너지 나와라 뚝딱’은 강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투어와 고덕천 에너지마루 환경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개장한 에너지 교육장 고덕천 에너지마루를 중심으로 암사동 태양광발전소, 천호동 십자성 에너지 자립마을 등 에너지 시설을 견학 ?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마루는 현재까지 1694명이 다녀갔다.
에너지마루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다섯가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체득하도록 꾸며졌다. 이 곳에서는 태양, 바람, 바이오, 물, 힘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고, 에너지 순환 등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본다.
고덕천 에너지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견학과 설명 위주의 강의형 학습식 프로그램이 아니라 에너지 문제와 나와의 관계성을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체험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놀이 체험 공간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는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극 활용되어 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유학기제 등 청소년 교육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 인증에 걸맞은 수준 높은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