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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1000경기' 삼성, KGC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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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1000경기' 삼성, KGC 꺾고 2연승 질주 서울 삼성 썬더스 주희정이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패스 줄 곳을 찾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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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주희정이 기념비적인 1000경기를 달성했다. 삼성 선수들은 주희정에 승리를 선물했다.

삼성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GC를 81-73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에 성공하면서 16승6패를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KGC와 시즌 전적은 동률이었지만 상대전적이 3전 전승으로 앞섰다. KGC는 이전 열세 경기에서 12승1패,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삼성에 또 한 번 연승이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경기는 주희정의 기념비적인 1000번째 경기였다. KBL 역사상 1000경기는 최초. 주희정은 "초심대로 하겠다"고 말한 뒤 경기에 임했다. 그는 14분 여를 뛰었다. 1리바운드 2어시스트. 특별한 기록은 없었지만 팀에 필요한 기둥 역할을 했다. 삼성 선수들도 선배 주희정을 위해 뛰었고 승리했다.

1쿼터는 삼성이 14-12로 앞섰다. 삼성은 KGC의 외곽 공격을 잘 견제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KGC는 이정현이 초반부터 3점포를 터트리지 못하고 1쿼터 2득점에 그쳤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6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삼성은 빅맨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김준일이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틀 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주희정 형의 1000경기를 승리로 끝내고 싶다"고 한 의지가 돋보였다. 문태영과 라틀리프도 각각 4득점씩을 책임졌다.


2쿼터에 삼성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임동섭의 3점포가 폭발했다. 세 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갈랐다. 크레익도 코트에 투입돼 제 몫을 했다. KGC는 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추격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사익스와 사이먼이 각각 6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정현이 3득점한 것 외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2쿼터가 끝나고 삼성의 44-27 리드.


KGC는 3쿼터에 추격에 열을 올렸다. 이정현과 사익스가 종횡무진 뛰었다. 과감한 공격 시도가 자유투 기회들을 만들었다.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임동섭이 다시 3점포를 가동했고 라틀리프도 크레익과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3쿼터도 삼성이 64-54로 앞섰다.


4쿼터에 KGC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수비에 잇달아 성공하고 이정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KGC는 사이먼이 중요했던 자유투 기회에서 두 개를 모두 놓쳤다. 삼성은 이 틈을 타 임동섭이 3점슛을 꽂아 넣어 더욱 달아났다.


KGC는 4쿼터 2분03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두 번 모두 실패, 이어진 공격에서도 득점하지 못해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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