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동절기에 시행 예정인 9개 건설공사 현장과 이들 현장에 납품 및 공급원으로 승인된 레미콘 공장 등을 대상으로 26일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개정된 ‘콘크리트 표준시방’을 기준으로 ▲일 평균기온이 4℃ 이하가 되는 조건일 때 콘크리트 동결 예방 대책수립 여부 ▲동절기 시공 관련 보온자재?장비 확보여부 및 한중설비 시설의 설치·작동여부 ▲동절기 시공계획서 수립 등을 집중 점검해 동절기 시공 관련 불량 레미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공사현장의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콘크리트 품질시험 부적합 등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광주시 공사 추진 부서와 레미콘 조합 등에 결과를 통보하고, 품질관리 실태가 일부 미흡한 현장과 생산 공장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납품 제한 또는 공사 중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동절기 건설공사 현장의 견실시공과 품질관리 강화, 안전사고 예방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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