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size:16px;font-weight:bold;">"대상에 진도 정신용 씨 등 4명 포함 전국 8명 영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제36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수산부문 8명의 수상자 가운데 전남 출신이 대상 1명, 본상 2명, 공로상 1명, 총 4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어촌 청소년 대상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81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629명(수산부문 357)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수산업 발전, 국가·사회적 기여도, 어촌 소득 증대 등 심사 기준에 의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진도군 정신용(28) 씨는 2011년부터 전복 해상가두리 양식을 시작해 현재는 전복 대체 품종 개발을 위해 해삼 등 다양한 품종에 도전, 양식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장관표창을 수상한 신안군 김동희(24) 씨는 해양수산 분야 고등교육을 받은 미래 어촌 인력으로 어선어업(연안복합, 각망, 실뱀장어안강망)에 종사, 유통까지 함께 하면서 본인이 습득한 기술을 주변 어업인에게 전수하고 있다. 역시 장관표창을 수상한 완도군 김지수(24) 씨는 타 지역 양식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미래 수산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 완도전복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김춘상 팀장은 지역 어업후계인력 정착과 육성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돼 수산 분야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연수 원장은 “앞으로도 전남 수산업을 선도할 도전적이고 유능한 젊은이를 발굴·육성해 풍요로운 어촌 건설은 물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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