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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검단 20분대 고속도로 건설…·총연장 18.2㎞, 2024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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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IC~도화IC~루원시티~검단새빛도시 잇는 지하도로…민자 적격성 조사 거쳐 2019년 착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새빛도시를 연결하는 남북축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문학∼검단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로는 왕복 4차로, 총연장 18.2km로 지하 50∼60m 깊이를 통과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민간자본 8689억원을 포함해 1조3409억원으로 추산됐고, 5년간 공사를 거쳐 민간이 통행료를 받는 기간은 40년이다.


송도국제도시 북쪽에 있는 문학IC를 출발해 도화IC, 가좌IC, 루원시티, 경명대로를 거쳐 검단새빛도시를 연결한다.

문학IC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와도 연결되며 송도에서 검단까지 차량 통행시간이 현재 65분에서 20분대로 줄어든다.


문학∼검단 고속화도로는 인천시 간선도로망(4×4축+3순환) 구축계획에 따라 남북3축에 해당되는 노선이다. 장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동서 4축은 제3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제1경인고속도로·공항고속도로이며,
남북 4축은 인천대교·제2외곽고속도로·제1경인고속도로·제1외곽순환고속도로를 말한다.


인천시는 올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문학∼검단 고속화도로 일부 구간인 문학∼도화 3.05㎞ 구간을 혼잡도로로 지정받아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민자 적격성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제3자 제안공고와 실시협약을 거쳐 2019년 착공,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인천의 숙원인 구도심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추진과정에서 건설보조금 지원을 최소화하고 통행료를 낮춰 시민편익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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