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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탄핵심판을 촉구했다.
21일 국회가 오후 2시부터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속개한 가운데 이정미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이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내각은 탄핵 단두대 앞에 서 있다. 국민이 단두대 목줄을 쥐고 있고 놓는 순간 막을 내리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황 대행에게 "대통령 체제와 권한대행 체제 가운데 어떤 것이 더 국정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체제인가"라고 질문했다. 황 대행은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안정화될 수밖에 없고, 나는 어쨌든 이 부분을 보충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안정화되는 것은 아니다. 박 대통령은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박 대통령 체제가 아닌 대통령 체제가 더 안정화되는 것이다. 하루 빨리 탄핵심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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