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 장흥읍 직원일동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16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김광렬 장흥읍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관내 저소득 가정 2가구에 총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여 올겨울 난방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장흥읍 여직원모임 오렌지회(회장 송진)와 지역 독지가가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직접 강진에 소재한 연탄판매장까지 가서 직접 수령하여 배달하는 방법으로 구입단가를 낮춰 더 많은 연탄을 대상자 가정에 전달할 수 있었다.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한씨는“겨울이 올 때마다 난방비 걱정에 한시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마음 놓고 따뜻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광렬 장흥읍장은“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하는 이 시간을 통해 참사랑을 실천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모두에게 감사하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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