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장에 김풍기 심판이 선임됐다.
KBO는 21일 "최근 건강상의 사유로 사퇴한 도상훈 심판위원장을 대신해 신임 심판위원장에 김풍기 심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95년부터 KBO 심판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1루심을 맡아 역대 여섯 번째로 개인 통산 2000번째 경기를 했다.
KBO는 이날 산하 전문위원회를 포함한 조직개편 및 인사도 했다. 김용희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내년도 경기운영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7년 동안 경기운영위원을 지낸 김재박 위원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김용희 전 감독은 기존의 조종규, 김시진, 한대화, 임채섭 위원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KBO는 공정한 리그 실현을 위해 신설한 클린베이스볼센터장에 정금조 부장을 임명했다. 운영팀 박정근 과장도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팀 남정연 과장은 차장으로, 신동백 사원은 대리로 각각 승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