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5위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가 쇼트 아이언 샷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스피스가 2017년 도약을 노리고 있다"면서 "비시즌 동안 스코어링 아이언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호령할 것으로 보였지만 21개 대회에서 2승,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마스터스 최종일 12번홀(파3)에서 무려 7타를 치는 악몽 끝에 다 잡았던 메이저우승을 날리기도 했다.
"125~175야드의 스코어링 아이언이 견고하지 못했다"는 스피스는 "7~9번 아이언과 웨지 샷 모두 문제였다"며 "짧은 파3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게 성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125~150야드에서 스트로크게인드 지수는 22위에서 47위로, 150~175야드에서는 34위에서 101위로 추락했다. 내년 초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디펜딩챔프 자격으로 출격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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