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19일 트럭을 몰고 JTBC 사옥을 들이받은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손 앵커는 JTBC ‘뉴스룸’ 방송 후 진행된 소셜라이브에서 “트럭을 몰고 온 분이 1층 현관을 부쉈다고 들었다”며 “가끔 가다 그런 사건이 다른 데서 나는 건 봤는데 저희 회사에서 났으니 회사 사람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 같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 앵커는 “평소 테러 위협을 느낀 적은 없냐”란 질문에 “그렇진 않다. 그런 말을 많이 하지만 우리 보도에 동의를 하지 않거나, 불만을 가진 분들도 다들 집에 돌아가면 존경받는 아버지, 어머니 아니냐? 그런 걸 걱정해야 하나 싶다”며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 건강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앞서 19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층 로비에 한 40대 남성이 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유리문이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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