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이용자만 네번째 탭에 적용 가능
게임 보상과 소식 등 맞춤형 정보 제공
앱 설치 않고 즐길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주얼 게임 8종도 탑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게임 전문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을 오픈했다.
20일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카카오톡에 '카카오톡 게임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iOS 버전에는 내년 1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원하는 이용자에 한해 네번째 탭에 노출시킬 수 있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톡에 뜬 네번째 별에서 따온 이름이다. 카카오게임의 심볼인 우주선을 탄 이용자들이 즐겨찾는 행성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6.0.0)으로 업데이트 한 후 '설정' 메뉴에서 '게임별추가'를 선택하면 네번째 탭으로 노출된다. 카카오가 지난 5일부터 게임별 사전예약을 시작한 결과 100만명 이상의 신청을 받았다.
카카오는 게임별에서 카카오프렌즈 스낵 게임과 다양한 게임 보상·소식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게임별에서 여러 활동을 통해서 경험치(XP)를 쌓고 이모티콘이나 럭키박스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게임은 정식 오픈과 함께 8종의 카카오프렌즈 스낵게임도 선보였다. 이 게임들은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HTML5 기반의 캐주얼 게임이다. 게임별에서 즐길 수 있는 8종의 게임은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8종은 ▲튜브를 잡아라 ▲무지와 콩나무 ▲네오의 파자마 파티 ▲홈런왕 라이언 ▲콘의 네모네모팡 ▲라이언의 눈싸움한판 등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차별화된 게임 경험과 리워드로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카카오 게임의 ‘VIP 케어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게임별’은 카카오톡의 게임전문 채널로 이용자는 물론 파트너사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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