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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19일(현지시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총격으로 피살당하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 사태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날 반 총장은 사건 발생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분별없는 테러행위에 기겁했다”며 “외교관과 민간인을 겨냥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사망한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의 가족과 러시아 정부, 러시아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앞서 이날 터키 수도인 앙카라에 위치한 현대미술관의 한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던 카를로프 대사는 전직 터키 경찰에게 피살당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알레포를 잊지 마라”며 러시아가 알레포에서 수니파 반군세력을 몰아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을 보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반 총장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사람의 조속한 회복을 빌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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