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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 대사"남북-러 3자 프로젝트 기대.박대통령 승전기념일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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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닌대사 이타르타스 인터뷰....북한 김정은 긍정 답변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남북러 3자 프로젝트는 각국의 이익을 제공하고 한반도 평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렉산드르 티모닌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가 9일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오는 5월9일 2차 대전 승전기념일 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티모닌 대사는 이날 러시아 이타르 타스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한국-북한을 잇는 철도개발과 가스, 전력 인프라망 건설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철도공사와 북한 정부가 공동으로 하산~나진 철도 복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서 "나진항에 현대적인 물류센터를 건설해 지난해 12월1일 러시아 석탄을 한국 포항으로 실험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북한-한국 사이의 화물 운송 전망은 정기적 성격을 띠고 있어 다른 여러 프로젝트 실행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모닌 대사는 또 러시아가 박근혜 대통령이 5월9일 2차 대전 승전기념일 행사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면 "정상의 만남은 양자관계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두 지도자는 두 번 만났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계기와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회동을 상기시켰다.


이타르 타스는 러시아정부는 북한과 중국의 지도자도 초청했다면서 북한 김정은은 이미 러시아의 초청에 긍정적인 응답을 줬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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