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BMW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세계 최초로 7세대 뉴 5시리즈 세단을 공개하고 미국 최초로 BMW X2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포티함과 우아함,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7세대 BMW 5시리즈 세단은 내년 2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뉴 5시리즈 세단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더욱 향상된 역동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 지원 시스템, 최적의 연결성과 혁신적인 조작 시스템이다. 이러한 장점들을 통해 6세대까지 약 790만대가 판매된 이전 모델들의 높은 판매고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7세대 BMW 5시리즈는 우리가 '넥스트 넘버원' 전략으로 정의한 바로 그 미래로 향하는 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 BMW 뉴 5시리즈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감성적 매력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차는 비즈니스 세단의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뉴 5시리즈 세단 출시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BMW 뉴 530e i퍼포먼스는 BMW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더불어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BMW e드라이브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어우러져 BMW 뉴 5시리즈만의 역동적이고 부드럽고 효율적인 특성을 보여주며 동시에 매우 경제적이고 강력한 PHEV 드라이브 시스템을 구현한다. 뉴 530e i퍼포먼스는 고객들의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는 i퍼포먼스 브랜드의 6번째 모델이다.
뉴 5시리즈의 세계 최초 공개와 더불어 BMW M 브랜드도 스포티함을 강화한 M 퍼포먼스 모델 뉴 M550i x드라이브 모델을 선보인다. 강력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엔진, BMW x드라이브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개인맞춤형 M 퍼포먼스 섀시를 자랑하는 뉴 M550i x드라이브는 가장 역동적인 비즈니스 세단임과 동시에 4도어 스포츠카다. 또한 풍부한 토크와 고속 회전 능력을 자랑하는 V8 엔진을 기반으로 성능, 주행 역동성,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BMW는 새로운 콤팩트 세그먼트 모델 BMW X2 콘셉트를 미국 최초로 공개한다. 이 새로운 콘셉트 모델에는 다른 X 시리즈 모델과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BMW 그룹의 쿠페 스타일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도시적인 매력과 탄탄한 스포츠 특성을 반영한 콤팩트 콘셉트 모델로 완성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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