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0대 여성 '소셜 쇼오프'·50대 남성은 '딜라이트 모먼트'

시계아이콘02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DMC미디어 '2016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분석 보고서' 발표
'아재파탈' 딜라이트 모먼트 유형…남성이 56.2% 차지
'인증샷' 올리는 30대 여성은 '소셜 쇼오프' 유형
한국인 평균 라이프 스타일은 '미들 스탠다드' 유형, 32.1%


30대 여성 '소셜 쇼오프'·50대 남성은 '딜라이트 모먼트' 2016 한국인의 디지털라이프 스타일 유형 및 비중(출처:DMC미디어)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는 2016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8개 키워드와 5가지 유형을 19일 발표했다.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6 디지털 소비자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키워드는 ▲개성 추구 ▲기능 추구 ▲디지털 애착 ▲멀티 태스킹 ▲혁신 추구 ▲재미와 여가 추구 ▲유행 추구 ▲정보 추구 총 8가지다.

또한 올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딜라이트 모먼트(Delight Moment) △디지털 시크(Digital Chic) △소셜 쇼오프(Social Show-off) △미들 스탠다드(Middle Standard) △포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30대 여성 '소셜 쇼오프'·50대 남성은 '딜라이트 모먼트' (출처:DMC미디어)


이중 3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미들 스탠다드(Middle Standard)였다.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이 유형은 특별한 성향이나 취향이 없는 중간자 성격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타 유형대비 뚜렷한 특성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수의 일반 소비자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DMC미디어는 분석했다.


성별,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들 스탠다드 유형은 여성(41.8%)보다 남성(58.2%)이 많고 기혼자의 비율이 64.4%로 미혼자(35.6%)의 약 2배에 달했다.


평소 사용하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종류는 평균 3.3개로 조사됐으며, 다른 유형과 비교해 노트북/넷북(79.0%)과 가구용 게임기(13.1%)의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요즘 '아재파탈'로 일컬어지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년 남성이 주를 이루는 딜라이트 모먼트(Delight Moment) 유형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구매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며 삶을 윤택하게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의 16.8%가 해당하는 이 유형은 남성이 56.2%를 차지하며 50대의 비중이 27.9%로 가장 높았다.


특히 5개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하루 평균 디지털 디비이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5.7 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평균 4.1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75.0%)의 이용 경험이 타 유형대비 월등히 높았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25.0%)이용 경험 또한 높은 편이었다. 또한 온라인 쇼핑 시 문화/공연, 레저/취미와 같이 여가를 즐기는 품목의 소비가 많았고 도서(e-booK) 콘텐츠 이용 경험이 53.4%로 크게 두드러졌다.


30대 여성 '소셜 쇼오프'·50대 남성은 '딜라이트 모먼트'


3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인 소셜 쇼오프(Social Show-off)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애착 성향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행위 등 주로 자신을 과시하는 목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디지털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의 14.6%가 소셜 쇼오프 유형에 속하며 미혼자의 비중이 53.8%로 기혼자(46.2%)보다 높고, 여성이 53.8%로 남성(46.2%)보다 많은 편이다.


이 유형은 온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53.6%)보다 데스크탑PC(76.8%)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PC환경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꼼꼼하게 탐색, 비교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30대 여성 '소셜 쇼오프'·50대 남성은 '딜라이트 모먼트' 2016 한국인 디지털라이프스타일 쇼오프 유형(출처:DMC미디어)


한국인의 18.4%를 차지하는 디지털 시크(Digital Chic)유형은 생활의 편리함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이용했다.


남성(53%)과 사무직 종사자가 많은 30대(32.7%)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업무 활용도가 높은 이메일을 통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95.7%로 가장 두드러졌다. 더불어 최근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이용 경험도 25.6%로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포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유형은 디지털 디바이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에 매우 적극적이다. 20대의 비중이 36.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세대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인의 18.1%가 이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텐셜 에너지 유형은 하루 평균 메신저 이용 시간이 1시간 47분으로 매우 길었으며, 대면 커뮤니케이션 보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더 익숙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또한 휴대용 게임기 이용경험이 18.2%로 5개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가장 높았고, TV와 음원 콘텐츠 이용 경험도 각각 86.6%, 9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6 디지털 소비자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분석 보고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DMC미디어에서 진행한 다양한 조사 결과를 재분석해 작성됐다.


각 조사는 성별, 연령대별 인터넷 이용자의 분포를 고려한 할당추출을 통해 전국남녀 총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