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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후폭풍③]최대 2조7000억원 투자…3차 면세점 공약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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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관광인프라 구축·중소 협력업체 지원·고용창출 등 3가지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 인근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
현대백화점, 강남지역 관광인프라 개발·지역문화 육성


[면세점 후폭풍③]최대 2조7000억원 투자…3차 면세점 공약 재점검 왼쪽부터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현대백화점면세점),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롯데면세점), 서초구 센트럴파크(신세계디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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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로 '유통 빅3' 롯데·신세계·현대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각각 월드타워(롯데), 무역센터(현대), 센트럴시티(신세계) 등 강남지역에 각각 면세점을 열 계획이다. 기업들은 저마다 관광 인프라 구축, 고용창출,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회환원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에는 공약 이행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권을 받은 면세사업자들은 장밋빛 공약을 쏟아냈지만, 실제 공약 이행한 기업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공약은 관광인프라 구축과 중소 협력업체 지원, 고용창출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2조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내년부터 5년간 방한 외국인의 17%에 이르는 170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연관산업 포함 3만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7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효과도 예상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에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 완공으로 세계 최고 높이(123층·지상 500m)의 전망대가 들어설 경우 여기에 전망대 면세점을 설치키로 했다. 석촌호수에 건축할 예정인 하모니 음악분수에는 다양한 공공예술 품목을 전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지원 등 사회공헌에는 1500억원을 투자한다. 인근 강남구와는 압구정로 거리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면세점 매장의 25%를 중견브랜드 전용매장으로 하고 지방 중소면세점 경영지원,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 현금지급, 대금 결제기한 단축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센트럴시티 인근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드는데 5년간 3500억원을 투자한다.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세빛섬까지 총 4.6km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는 보행로를 조성하고, 악기마을 골목길 보행로 개선 및 가이드맵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한류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 조성과 대한민국 전역의 관광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려줄수 있도록 '한국관광홍보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 이태원, 강남, 서래마을의 맛집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만들어 면세점 사업자, 지역사회,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센트럴시티 면세점이 문을 열게 되면 2018년 기준 2015년 대비 88% 증가한 8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향후 5년간 총 7조5000억원의 관광 진흥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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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은 5년 간 50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강남지역 관광인프라 개발에 300억원, 지역문화 육성 및 소외계층 지원에 200억원의 재원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은 1000㎡(303평)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기존에 대형 연예기획사 밀집지역에 조성된 '한류스타거리'를 무역센터까지 확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헬리콥터 투어 및 전용버스를 통한 나이트시티투어 등 강남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대규모 유치를 위해 '한류스타 슈퍼콘서트'도 연간 3~4차례 열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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