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청소년년수련시설 종합 안전 점검 결과 수련시설 287개소 중 9개소가 소방 및 전기, 가스 분야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16일 '2016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점검대상 293개소 중 287개소를 점검했고 대부분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했지만 9개소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9개소는 오마이랜드부산(부산), 삼정부여유스타운(충남), 경주시산내유스호스텔(경북), 거문오름유스호스텔(제주), 서해오션빌유스호스텔(인천), 여주리치빌리지수련원(경기), 마이산야영장(전북), 칠보산수련원(경북) 등이다.
종합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내용 중 경미한 사항과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2월까지 조치하고 기간이 걸리는 사항은 내년 6월까지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종합평가에는 264개소가 참여했으며 '수련시설 평가위원회'를 통해 ▲운영·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상황 ▲인사·조직 관리 등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적정등급 이상을 받은 시설은 86%(227개소), 미흡등급 이하 시설은 14%(37개소)로 나타났다. 평가거부 및 미흡등급 이하 시설은 각종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시설관리와 운영 전반 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개선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여가부는 이번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결과를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여가부 홈페이지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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