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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정상 체중인 여성 청소년 절반이 정상임에도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발간한 ‘2016년 성인지 통계: 서울시 여성과 남성 건강실태 분석’에 따르면 여성 청소년의 스트레스 원인 2위는 외모였다. 1위는 남녀 모두 성적 및 진로 부담. 특히 정상 체중인 여성 청소년의 절반인 50.7%는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질문에 남성 청소년은 30.7%만이 답변했다. 실제 남성 청소년의 비만율은 13.7%로 여성 청소년(6.6%)의 2배가 넘는다.
성인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여성의 비만율이 17.6%인 반면 남성은 31.3%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여성이 33.5%, 남성이 16.3%로 나타났다.
한편 성인 비만율의 경우 여성은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에서 높은 반면 남성은 고소득층에서 높았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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