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서 장기 근무하는 종사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부터 민관협력을 통해 한국예탁결제원은 종사자 자녀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가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자녀 25명에게 각 장학금 10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대상자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 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근로 실적이 우수한 종사자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자녀 가운데 선정됐다.
강은희 장관은 "폭력 피해자 지원 시설 종사자분들은 피해자들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종사자 분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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