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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도움 14개' KCC, 오리온에 38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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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도움 14개' KCC, 오리온에 38점차 대승 전주 KCC 이현민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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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1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7-59로 크게 이겼다.


KCC는 시즌 여섯 번째 승리(13패)를 거두며 8위 SK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13승6패를 기록해 2위 KGC(14승5패)와의 승차가 1경기차로 벌어졌다.

리오 라이온스(29)가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지후(24)가 3점슛 다섯 개 포함 23득점했다. 이현민(33)은 1득점에 그쳤지만 도움을 열네 개나 기록했다. 에릭 와이즈(26)는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그 9위와 3위 간의 대결이었지만 9위 KCC가 3위 오리온을 압도했다.


1쿼터 초반부터 KCC가 분위기를 쉽게 잡았다. KCC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9-0으로 앞서갔다. 주태수(34)가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골밑을 연속으로 공략해 6득점했다. 이현민이 주태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좋은 패스를 연결해줬다.


1쿼터 중반부터는 김지후의 3점슛이 폭발했다. 김지후는 1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넣었다.


오리온은 1쿼터 4분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최진수(27)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승현(24)의 슛 감이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1쿼터 네 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골밑에서 손쉬운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CC는 1쿼터를 21-8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끝냈다.


KCC는 2쿼터에서도 신명호(33)의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먼저 득점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2쿼터에도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쿼터 5분이 넘도록 오데리언 바셋(30)의 돌파에 이은 2득점이 전부였다.


2쿼터 2분33초를 남기고 KCC 최승욱, 와이즈, 라이온스가 라이온스의 덩크로 끝나는 멋진 속공 득점을 만들면서 45-1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KCC는 2쿼터를 47-15로 크게 앞선채 마쳤다. 오리온의 15점은 KBL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타이.


후반 들어서도 오리온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 했고 점수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KCC는 3쿼터를 와이즈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마무리하면서 74-35로 크게 앞섰다.


KCC는 4쿼터 2분께 신명호의 득점으로 78-37로 앞서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차인 41점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KC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송교창(20)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송교창은 2쿼터 3분께 다쳐서 교체된 후 더 이상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이현민이 오리온의 실책을 틈타 가로채기를 성공한 후 송교창에 패스해 속공 기회를 만들었다. 송교창이 오리온 림을 향해 뛰어오른 상황에서 오리온의 바셋이 송교창의 득점을 막으려다 두 선수가 강하게 부딪혔고 송교창이 코트에 쓰러진 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 했다. 송교창은 오른쪽 눈 위가 조금 찢어져 피를 흘렸고 이현민과 교체됐다. 송교창은 바닥에 떨어지던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 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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