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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있냐"고 묻자 김 전 장관 "그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도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통해 차관 등이 블랙리스트를 보여 주려고 하면 신경질적으로 보지 않으려고 하지 않았나"라며 물었고 김 전 장관은 "본 적 없다. 들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 내 눈으로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내가 못 본 걸 봤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정말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2일 5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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