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5일 한신공영에 대해 내년 3건의 사업을 통해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한신공영은 올해 인천 청라지역, 부산 일광택지지구, 세종시 1-5 구역 등 총 3개 지역에 합산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체 분양 사업 부지를 확보하면서 내년 실적 전망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3개 지역은 11.3 규제 이후에도 분양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어서, 2014년 세종시와 시흥목감지구 등을 토대로 실적성장을 일으킨 상황의 데쟈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이 10.1% 증가한 1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743억원으로 전망했다. 2017년 뿐 아니라 2018~2019년 까지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채 연구원의 판단이다.
채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4.23배, PBR 0.56배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며 "실적주로 거듭날 채비를 마친 한신공영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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