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지난 4거래일보다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23%) 오른 612.47로 마감했다. 이날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61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1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억원, 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줄곧 매수세를 유지하던 개인은 장 마감 직전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98%), 기계·장비(1.82%), 출판·매체복제(1.52%) 등이 올랐고, 통신장비(-1.83%), 운송(-1.48%), 종이·목재(-1.2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컴투스(3.84%), CJ E&M(2.39%), 에스에프에이(2.08%) 등이 상승한 반면 코미팜(-2.26%), GS홈쇼핑(-0.86%), 카카오(-0.63%) 등은 하락했다.
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썬코어(29.94%)는 유상증자 납입일을 내년 6월1일에서 이달 30일로 당겼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 유지인트(29.81%)도 크게 올랐다. 마이크로컨텍솔(29.85%)도 상한가를 쳤다.
이날 코스닥에선 이들 상한가 3종목 포함 536종목이 올랐다. 556종목은 하락했고, 95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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