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싱크탱크인 관영정보센터(SIC)가 내년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6.5% 수준으로 잡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SIC는 12일 중국 증권보 게재를 통해 중국의 내년 성장률이 6.5%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내년 중국 경제 정책은 뿌리 깊은 모순과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시장과 사회적 자본, 지역 금융기관 리스크 등이 해결 과제로 꼽혔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5~7%의 구간으로 잡았고 3분기 연속 6.7%를 달성했다.
중국 정부는 일찍이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총소득을 2010년의 두배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적어도 매년 6.5%씩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내년 성장세가 다소 더뎌지더라도 부동산 버블, 부채 문제와 같은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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