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 해남 희망길 지도 제작 "
"땅끝 천년 숲 옛길 등 5개 코스 상세히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땅끝의 트레킹 코스를 한데 모아 소개한 안내도를 발간했다.
이번에 제작한 ‘땅끝해남 희망길 안내도’에는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땅끝바닷길과 생태탐방로를 두루 거치게 되는 땅끝길을 비롯해 땅끝 천년숲 옛길, 우수영 강강술래길,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남도 오백리길, ㈜코오롱에서 제작한 코리아트레일(구 삼남길) 등 총 5개 코스를 자세히 기재하고 있다.
안내도는 각 트레킹 코스를 구간별로 보기 쉽게 정리해 표시했고 현재 위치 확인을 위해 주요 건물을 표기함으로써 걷기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세로로 긴 형태의 해남군의 기존 지도위에 코스만 표기하는 표기 방식에서 벗어나 지도의 방향을 비스듬히 틀어 편집하는 고급 제작기술로 걷기 여행객들의 입장에서 가장 편하게 지도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1:50,000 지형도를 사용해 보다 자세히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안내도의 다른 면에는 코스별 안내 및 숙박시설과 음식점 표기, 해남관광안내지도, 교통정보까지 수록함으로써 희망길 지도 한 장만으로 해남의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지도 제작을 위해 5개월에 걸쳐 길을 일일이 답사하고 기존의 자료들과 비교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수정 ?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토순례 등을 위해 해남을 찾는 여행객들이 불편함이 없는 것은 물론 땅끝 해남의 아름다운 길들이 더 많이 알리는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희망길 안내도는 관내 주요 관광지와 전국 관공서, 휴게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9)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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