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율시구청장協 "민생·안전 비상대응 체제 구축"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성명서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서대문구청장 문석진)는 11일 오후 4시 '민생·안전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서울시 자치구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25개구 구청장들은 이날 오후 4시 시청사 기획상황실에서 비상시국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 민생·안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구청장협의회는 공동성명을 통해“이번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 사태로 시민 생활과 안전에 위기가 지속될 우려가 큰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보살피는 지방정부가 시민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대통령 탄핵에 따라 각 지방정부가 민생·안전 비상 대응체제로 전환하여 국가적 혼란상황이 시민 삶의 불안과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지방자치제 이후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 서비스 대부분을 자치구가 책임져온 만큼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 공백 상태에서 보육·교육·돌봄 서비스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한다.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서민경제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

서율시구청장協 "민생·안전 비상대응 체제 구축" 서울시민생안전 및 시민안전대책회의
AD


이와 함께 교통, 안전, 주거 등 일상생활 편의 서비스도 변함없이 보장되도록 민생을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은“시민의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가 민생을 세심히 챙겨 나간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공동성명서



시민 여러분! 국회는 2016년 12월 9일, 헌법 제64조가 정한 절차에 따라“그 직무 집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의 소추를 의결”하였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오늘의 국정 공백 사태로 시민 생활과 안전의 위기가 지속될 것을 우려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시민 곁에서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보살피는 서울시와 25개의 자치구가 있습니다.


오늘 부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는「민생·안전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하여 국가적 혼란 상황이 시민 삶의 불안과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기민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첫째, 차질 없는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시민에 대한 복지행정 서비스 대부분은 지방정부가 책임져왔습니다. 우리는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보육·교육·돌봄 서비스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서민경제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민경제를 지원·육성하는 것 또한 지방정부의 몫입니다.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 시장 상인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지역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서율시구청장協 "민생·안전 비상대응 체제 구축" 서울시민생안전 및 시민안전대책회의


셋째,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유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통, 안전, 주거 등에서의 일상적 생활편의 서비스가 변함없이 보장되도록 눈과 귀를 더 크게 열어 민생을 살피고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에 위기와 불안이 없도록 안전한 생활환경 을 빈틈없이 유지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더 좋은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정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그날까지 지방정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6. 12. 11.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