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고속도로 전용차로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효율적 시행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교통학회와 대중교통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포화 상태에 있는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제도의 확대와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대한교통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도로환경 변화에 따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효율적인 운영을 논의해 볼 시점"이라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힌다.
발제는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가 맡게 됐다. 김 교수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방안'을 발표하면서 버스전용차로의 현황 및 문제점, 버스전용차로의 확대·개선의 필요성 및 구체적인 방법, 기대효과 등을 발표한다. 이어 발제 내용에 대한 정부·공기업·학계·언론·소비자 단체 등 각계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확대·개선은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교통혼잡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시외·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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